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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선수 소개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 소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포르투갈 국적의 축구 선수입니다.       2017년 스포르팅 CP로 이적한 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혔으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엔트리에도 발탁되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박스 투 박스 중앙 미드필더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10번 롤이나 메짤라, 국대에선 측면 미드필더 윙어로도 종종 출전하며 19-20 시즌엔 주로 메짤라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하지만 측면에서는 본 포지션인 공미에서의 활약만큼은 보여주지 못하는 편입니다.

이 선수의 장점은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강한 오른발 킥력을 바탕으로 과거 첼시 시절 프랭크 램파드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이라 그런지 활동량도 많고 수비가담도 충실히 하는 편입니다. 리그에서는 준수한 드리블 능력도 보여주고 있으나, 엄청 뛰어나다고 보긴 힘든 편이라 빅리그에서도 통할 지는 미지수. 기본적으로 킥력이 좋기 때문에 코너킥,프리킥 능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성향이 도전적이고 공격적이라 턴오버가 잦으나, 턴오버가 잦은 만큼 공격기회 창출도 많고, 딱히 기복없이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냅니다. 그리고 공미에게 중요한 플레이 메이킹 또한 수준급입니다. 리그 수준이 확연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키패스와 기회창출 횟수는 그 케빈 더브라위너와 거의 맞먹을 수 있을 정도로 찬스를 잘 만드는 선수입니다. 지공과 역습 상황에서도 질 좋은 패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편이며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리더십과 인성. 스포르팅 CP에서 주장직을 맡으며 선수단 전반의 플레이를 조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로서의 프로의식과 멘탈도 좋습니다. 2019년 여름에 이적이 한 번 좌절됐으나 팀이 다음에 보내주기로 약속하면서 남았는데, 다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포르팅 쪽의 과도한 요구에 또 이적이 좌절될 뻔 했는데도 별 잡음 없이 팀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르팅 시절 주장으로서 정기적으로 유스팀 경기에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었을 시에는 팀 적응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지역적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또한 입단 후 인터뷰를 영어로 한 것으로 보아 언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은 중앙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선수라는 걸 감안해도 패스 성공률이 저조합니다. 다만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도 매우 공격적인 유형에 속하며, 도전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기에 그렇습니다.

또한 183cm의 준수한 신장이지만, 생각보다 피지컬적인 부분이 약점으로 꼽혀 압박이 심하고 몸싸움이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할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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