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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클럽 소개

레스터 시티

오늘은 EPL의 레스터 시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레스터에 연고지를 둔 축구 클럽입니다.

인구 30만(광역 도시권 80만)의 도시 레스터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단 한 시즌간 3부 리그 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역사를 1~2부 리그에서만 보낸, 나름의 역사를 지닌 클럽입니다.

2015-2016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라이벌은 같은 이스트 미들랜즈 주의 빅 클럽들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더비 카운티로, 이들 사이의 경기를 이스트 미들랜즈 더비로 칭하고, 또다른 인접 팀인 코벤트리 시티와도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클럽을 거친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IFFHS 선정 20세기의 골키퍼 2위에 빛나는 명수문장 고든 뱅크스, 1980~90년대 잉글랜드의 대표 골잡이였던 게리 리네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리네커는 레스터 출신에 레스터 유스를 거쳐 성공한 성골이다.

1884년 레스터 퍼스 FC(Leicester Fosse FC)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1919년에 현재의 명칭인 레스터 시티 FC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894년 풋볼 리그 가입 이후 한동안 2부 리그에서 놀다가 1908년에 1부 리그로 처음 승격하였으나 한 시즌만에 강등되었고, 1924년에 1부 리그로 승격하여 1928/29 시즌에는 2위를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2016년 우승을 차지하기 전 까지의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이후 1~2부 리그를 전전하는 요요팀 신세를 지내다가 1957년에 1부 리그로 다시 승격한 뒤 1958년에 맷 길리스 감독이 취임, 1959년에 체스터필드로부터 고든 뱅크스를 영입한 뒤 팀은 점차 강해져 1961년과 1963년에 FA컵(잉글랜드) 결승에 두 번 진출했으나 각각 토트넘 핫스퍼와 맨유에게 패하며 우승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1964년에는 풋볼 리그 컵에서 우승하는 등 역사상 첫 전성기를 이룩했으나, 뱅크스가 떠난 이듬해인 1969년에 3번째로 진출한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게 1대 0으로 패배했고, 리그에서는 22팀 중 21위로 강등당했습니다.

그 뒤 다시 요요클럽으로 세월을 보내다 1978년에 레인저스 FC를 이끌었던 명장 조크 월러스가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게리 리네커를 영입하여 리빌딩을 시작, 1982년에 코벤트리 시티를 7년동안 지휘했던 고든 밀른 감독의 지휘 아래 1983년에 1부 리그로 승격하였습니다. 1부 리그에서 중하위권을 마크하다 리네커가 떠난 직후인 1986/87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당했습니다.

1991년에 브라이언 리틀이 감독으로 취임한 뒤 스티브 월시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하여 1992/93 시즌에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여 스윈던 타운에게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막히긴 했지만, 1993/94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여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직후에 불운이 찾아왔는데, 1994년 12월에 브라이언 리틀 감독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결국 1994/95 시즌 21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당했습니다.

그러나 1995년에 마틴 오닐이 감독으로 취임한 뒤 리빌딩을 거듭하여 1996년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 당시 오닐 감독의 지도 하에 주장인 스티브 월시, 닐 레넌, 에밀 헤스키, 로비 새비지, 머찌 이젯 등의 활약으로 10위권 내를 유지하며 풋볼 리그 컵을 두 차례나 거머쥐는 호성적을 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장 신축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고생하며 2001-02 시즌에 강등당하고 새 구장으로 이전한 뒤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였지만, 2003-0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당한 뒤 하부 리그의 시즌이 계속되었다. 특히 2007-08 시즌은 22위로 마쳐 클럽 창설 이래 최초로 3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보며, 잉글랜드 내 9개뿐이었던 2부 리그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클럽의 타이틀도 내려놔야 했다. 하지만 2008-09 시즌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며 1시즌만에 챔피언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후로는 풋볼 리그 챔피언십의 강호로 꾸준히 EPL 복귀를 노렸다. 2009-10 시즌과 2012-13 시즌은 플레이오프 권에 진출하였으나 패퇴하며 승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13-14 시즌은 34라운드 현재 2위 번리와 7점 차, 3위 더비 카운티와 15점 차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10년만의 프리미어 리그 직행이 유력했었고, 결국 40라운드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2-1로 물리치며 3위 QPR과의 승점차를 19점으로 벌려 최소 2위를 확보,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가장 먼저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44라운드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원정에서 0-1로 꺾고 통산 7번째 2부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공동으로 2부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타이 재벌인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브하 소유의 킹 파워 그룹에게 팔렸으며 경기장도 2013년 3월 1일에 킹 파워 그룹에게 팔리며 이름이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킹 파워 스타디움으로 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름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팀의 스폰서쉽이 킹 파워그룹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뉴젠트,제이미 바디 투톱의 활약으로 챔피언쉽 우승을 거두며 6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합니다. 그리고 2015년 힘겨운 잔류싸움 끝에 뒷심을 보이며 다음시즌을 EPL에서 맞게된 2016년, EPL 우승이라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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