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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클럽 소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 소개

10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895년 창립됐습니다. 본래 템즈 사의 사원 축구모임으로 시작됐으나 1898년에는 당당히 2부리그에 가입했고, 곧바로 1부로 승격하여 풋볼리그 소속으로 활약했습니다. 리그 우승 경력은 전무하지만, 세 차례의 FA컵 우승과 한 차례의 컵 위너스컵 우승과 같은 두드러진 실적을 갖고 있는 구단입니다.

풋볼리그 초창기에는 1부와 2부를 오가며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1960년대에는 그린우드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FA컵 우승, 컵 위너스컵 우승과 같은 금자탑을 쌓아올렸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1966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보비 무어, 마틴 피터스, 제프 허스트 등은 웨스트햄의 1960년대 황금기 주역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그린우드 감독은 오랜 기간 팀을 이끌다 1975년 구단의 매니저로 승격했습니다. 웨스트햄은 명장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1974/75 시즌 FA컵 우승, 1975/76 시즌 컵 위너스컵 준우승과 같은 실적을 올리며 꾸준히 전성기를 이어나갔습니다. 1980년에는 역대 세 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도 리그컵 결승 무대까지 오르며 풋볼리그의 강자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0년대 들어 웨스트햄은 ‘유망주들의 산실’로 더욱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리오 퍼디넌드, 프랭크 램파드, 조 콜, 마이클 캐릭과 같은 유명 스타들은 모두 웨스트햄이 발굴하고 키워낸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이들과 함께 이탈리아 출신의 불세출 스타 파올로 디 카니오를 앞세운 웨스트햄은 1998/99 시즌 당시 리그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웨스트햄이 거둔 가장 뛰어난 리그 성적에 해당합니다. 한편 웨스트햄은 런던의 동부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밀월과 더비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북런던 지역의 아스날과 토트넘, 서런던 지역의 첼시와 풀럼보다는 밀월과의 라이벌 의식이 훨씬 치열한 편입니다. 실제로 웨스트햄과 밀월의 동런던 더비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대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10/11 시즌 웨스트햄은 최하위로 떨어지며 2부리그로 강등을 당했습니다.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부임한 11/12 시즌 3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2부리그에서 시즌 3위를 차지한 웨스트햄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카디프 시티와 블랙풀을 차례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 1위를 차지해 1부리그 승격을 최종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12/13시즌 리그 10위, 13/14시즌 13위, 14/15시즌 리그 12위를 차지하며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15/16시즌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부임 후 웨스트 햄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빅클럽들을 연이어 잡더니 시즌 중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리그 7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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