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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선수 소개

티모 베르너

티모 베르너


 

 

 

 

티모 베르너는 독일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공격수 입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VfB 슈투트가르트 유소년팀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8월 1일, 2013-14 유로파 리그 예선전에서 데뷔하였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17세 4개월 25일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공식 경기에 출전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됩니다. 분데스리가 데뷔는 2013년 8월 17일에 레버쿠젠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였고, 그는 1달 뒤, 2013년 9월 22일에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2013년에 독일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U-17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2015-16시즌이 끝날때까지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95경기 출전 13골을 넣고 2016-17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RB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티모 베르너는 빠른 발을 이용한 순간적인 침투에 능하며 드리블도 잘 합니다.

지능적인 위치선정을 통한 골 결정력도 뛰어나고, 슈팅은 강력하면서도 섬세해 거의 무각인 상태에서도 슛을 잘 넣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장신 센터백들과 경합하기에는 작은 키(180cm)를 가졌지만 헤더를, 그것도 어려운 각도에서도 잘 넣는데. 단순히 골만 잘 넣는 것도 아닌 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우수해 어시스트도 잘 합니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것도 있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지적됩니다. 이는 차차 보완해나가야 할 듯합니다.

또한 투톱에서 잘하는 선수라고 봐야 하지, 원톱에서 공을 선점하고 키핑하는 포스트 플레이도 잘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월드컵에서 베르너에게 원톱 롤을 맞겼으나,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티모 베르너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베르너가 독일 대표팀에서 부진한 이유는 라이프치히와의 플레이스타일 차이입니다.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삼아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합니다. 이 덕분에 베르너의 빠른 발과 순간 침투력이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반면 독일 대표팀은 주로 4-2-3-1이나 4-3-3 등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데,이는 베르너같이 빠르기만 한 선수보다는 주력과 개인기를 모두 갖춘 선수들에게 더 적합한 환경입니다. 게다가 베르너는 포스트 플레이나 개인기를 이용한 1대1 돌파에 약점을 보이는 선수라서 상술했듯 투톱으로 써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유수프 폴센같이 수비를 분산시켜주는 선수와 함께 뛰기 때문에 베르너에게 여유가 생기며 활약을 할 수 있는 것인데, 대표팀에서는 원톱을 위주로 한 전술을 쓰고, 그 1선 공격수들도 전형적인 포스트 플레이어가 아니라 로이스나 그나브리처럼 가짜 9번 역할에 더 적합한지라 베르너 대신 수비 어그로를 끌어주기도 뭐한 선수들입니다. 즉 현재 베르너의 장점을 살리려면 독일 대표팀이 시스템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데, 그것은 현실상 힘든 사실입니다.

요 근래에 뢰브는 베르너의 주력을 살리려고 윙어로 기용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현대 축구에서 윙어의 역할은 그냥 치고 달리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인기, 연계, 드리블, 주력, 크로스, 슈팅 모두 좋아야 탑급 윙어라고 인정받는 게 현대 축구의 정세입니다. 하지만 베르너가 이 중 탑급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는 주력 하나 뿐입니다. 결국 베르너가 측면에서 뛰게 되면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으나, 지공 상황에서는 그냥 없느니만 못한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대표팀 동료와의 연계도 시원찮고, 드리블 능력도 좋지 않으며, 크로스는 부정확하고, 개인기는 애초에 역습형 공격수라서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주력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봐줄 만한 게 슈팅인데, 문제는 베르너의 수많은 단점들 때문에 슈팅 기회를 잡기도 힘들고, 잡아도 결정력이 이상하게 대표팀만 오면 떨어져서 날려버리기만 합니다. 중앙 공격수로 쓰면 아예 답이 없어서 윙어로 내렸는데도 낙제점이라는 답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2018년 후반부터 독일은 스리백 전술을 애용하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포백보다 압박과 역습에 더 중점을 둔 전술입니다. 하지만 베르너는 여기서도 겉도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우선 독일이 주로 쓰는 3-4-3 포메이션 또한 원톱을 쓰는 전술이니까 베르너가 좋아하는 투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윙어도 둬도 상술했듯 도움이 거의 되지 않으니까, 베르너가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현재 티모 베르너는 18경기 20득점 6개의 도움으로 뮌헨의 레반도프스크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클럽 감독의 리버풀과 EPL 다른 팀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올 겨울 이적은 힘들어 보이나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느팀으로 이적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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