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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선수 소개

세르히오 아게로

선수소개

아게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와 더불어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현재 EPL에서 최다득점의 외국인 선수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아게로는 작은 체구임에도 몸싸움 능력 자체는 뛰어납니다. 어지간 하면 공을 뺏기지 않는 편이고 드리블 능력 또한 상당한 수준인데 발 자체도 빠른 편이고 발 밑 기술도 좋은데다가 연계능력도 뛰어나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과 순발력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라인을 무너뜨리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다는 것인데 이때문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는 윙포워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보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더 많이 기용되는 편입니다.

사실 아구에로의 역할을 좀 더 자세히 보면 굉장히 독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메시 등과 같은 펄스 나인, 제로톱 역할로 보기에는 최전방에서 라인을 박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14-15시즌부터는 4-4-2 시스템에서도 타겟맨이나 세컨더리 스트라이커의 전형적인 모습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때문에 전형적인 타겟맨과 투톱으로 설 때 스스로 고립이 되는 상황도 종종 보입니다. 그렇기에 아구에로 보다 뒤쪽에서 활약하는 요베티치나 아구에로 원톱에 공미 위주의 4-2-3-1 전술에서 더 효과적인 공격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최전방에서 라인을 타고 있다가 2선에서 전달되는 볼을 받아 골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최전방에서 골냄새만 맞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공격시에는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아 연계도 착실히 하며 라인쪽에 붙어서 박스쪽으로 드리블을 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원톱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명이 바로 아구에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능 공격수임에도 잔부상이 많다는 큰 단점이 언제나 발목을 잡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상 부상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근육을 늘리면서 이러한 증상이 점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상때문에 13-14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거의 출장하지 못하고 브라질 월드컵 때도 많은 활약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잔부상은 많지만 드리블, 패스, 피지컬, 연계 능력 등이 모두 뛰어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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