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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선수 소개

이강인

이강인


이강인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선수로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 소속 선수 입니다.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현재 대한민국과 발렌시아 CF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입니다.

 

2007년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후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시절, 같은 나이대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축구 천재로 불리게 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대한민국에서 어린 나이에 주목을 받은 선수로는 이승우 백승호가 13살 때부터 축구 천재로 불렸는데, 이강인은 그보다 훨씬 어린 나이인 7살 때부터 축구 천재라고 주목을 받은 것이니 매우 경이로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의 축구 클럽인 플라잉스 FC 소속으로 있던 2011년 1월에 이강인을 가르쳤던 유소년 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에 건너가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입단 테스트 후 여러 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으로 2011년 7월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슛돌이 출신' 이강인,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 후 '토렌트 대회' 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 에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2013년에는 '블루 BBVA 대회'에 참가해 득점왕을 수상하고 베스트 7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과의 조별리그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을 당시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로베르토 솔다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찬함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두드러진 활약으로 바르셀로나,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의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왔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족이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2013년에 6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후 2018년 7월 21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에 4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2022년 여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였습니다.

재계약을 확정 지은 이강인은 곧바로 발렌시아 1군 프리 시즌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은 배우러 오는 것”이라며 “구단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르셀리노 감독은 구단주와의 마찰로 인해 피터 림 구단주가 마르셀리노를 경질하고 셀라데스를 앉힙니다.

 셀라데스 체제에서 이강인은 꾸준히 출전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이강인은 무게중심이 낮고 바디 밸런스가 잘 잡힌 편이라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을 뺏기지 않는 소유형 스타일로 공을 소유하면서 한쪽 발을 축으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면서 한바퀴 돈다거나, 공은 제자리에 둔 채 한쪽 발만 움직여 몸 방향만 전환하는 움직임에 능해 탈압박 성공률이 높습니다. 가끔은 정말 이 선수가 2001년생 유망주가 맞나 싶은 우아한 탈압박을 해내기도 합니다.

1군 프리 시즌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확실히 볼 키핑에 있어서는 한국의 축구선수 중에서는 최고급으로 준수한 테크닉을 보여줍니다. 프리 시즌 초반에는 적응이 좀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후반에도 피지컬이나 원숙함에 있어서는 확실히 떨어졌지만 이강인이 '아직 정식 라리가 경기도 안 치른' 17살 짜리 유망주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충분히 미래를 기대할 만한 고급 테크니컬을 구사하는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패스 역시 초반에 보였던 여러 패스미스가 시간이 지나 프리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예리한 패스들도 나왔고 시모네 자자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키패스를 넣기도 했습니다. 헤딩골을 기록한 걸 보면 나름 공간 침투 및 공간에 대한 이해도 역시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스에서의 평가도 그랬고 1군에서의 상황을 봐도 아무리 17살이라는 어린 나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스피드는 앞으로 신체가 더 성장한다고 해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소한 체구와는 별개로 몸싸움에는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U-20 월드컵에서는 온 더 볼 상황에서 탈압박을 위해 오히려 몸싸움을 걸어 밀어내고 공을 지켜내는 모습을 종종 보여줍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밸런스가 좋은 탓인지 쉽게 밀려나지도 않는데 풀어주면 발재간으로 압박을 벗어나버리기 때문에, 상대하는 수비는 이강인 이상의 스피드와 수비력으로 공을 뺏든지, 신체 밸런스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수준의 강건한 피지컬로 밀어버리는 식으로 상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몸싸움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이강인도 빠르게 공을 돌립니다.

제일 눈에 띄는 점은 발목의 힘이 굉장히 좋다는 점입니다. 아직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장한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인들 기준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롱패스를 찔러줄 땐 성인무대 기준으로도 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쇄도하거나 경합 중인 동료들의 머리와 발에 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택배 크로스란 별칭이 곧잘 붙습니다.

종합적으로, 이강인은 볼 키핑 및 테크닉, 패스 능력, 공간에 대한 수준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강인의 현재의 수준을 논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레벨에 올라갈 것이다라는 전망은 좀 이르지만, 라리가에서도 주목할 만한 높은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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