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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축구 클럽 소개

아틀레티코 빌바오

구단 소개

아틀레티코 빌바오는 바스크 지방에 연고를 둔 클럽으로 1898년에 창단해 11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팀입니다. 정식명칭은 아틀레틱 클루브(Athletic Club)로 1928년 공식적으로 시작된 프리메라리가의 원년 멤버인 동시에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강등되지 않고 1부리그에 개근하고 있는 클럽이기도 합니다.

통산 8차례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틱 빌바오는 역대 통산 순위에서도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통산 2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바르셀로나가 24회 우승을 달성하기 이전까지 이 부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1929/30시즌 무패 기록으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통산 8차례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빌바오는 역대 통산 순위에서도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통산 2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려 2009년 바르셀로나가 25회 우승을 달성하기 이전까지 이 부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빌바오는 간단히 말해 '자급자족'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팀입니다. 다른 지역, 또는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이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곧, 팀 전력을 구성할 수 있는 범위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바스크 출신의 유망주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 외국인 스타들이 즐비한 팀들에 대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90년대 프리메라 리가를 풍미한 '라이온 킹' 훌렌 게레로는 더할 나위없는 걸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혈주의에 때문에 언제나 선수 수급에 난항을 겪는 팀이며, 최근에는 빅 클럽들의 머니 게임에 밀려 주축 선수들을 계속 이적시킬 수밖에 없어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기준이 약간 완화되어 바스크족 출신이 아니더라도 빌바오 유스 팀을 거친 스페인 선수는 성인 팀에서도 뛸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역시 유스 입단은 가능하지만, 유스 입단 이후 팀에서 뛸 수는 없습니다. 물론 족보상 바스크족 혈통이 섞였다거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선수는 가능하며, 여기서 말하는 '바스크족 혈통'이란 프랑스에 위치하는 바스크 지역의 주민 또한 포함됩니다.

이 클럽이 배출해낸 최고의 스타로 스페인, 더 나아가 유럽을 대표하는 골키퍼로서 8~90년대에 엄청난 명성을 누린 바 있는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손꼽힙니다. 수비사레타는 98 프랑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스페인의 16강 진출 실패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수문장이었습니다.

빌바오는 유럽 클럽들 중 가장 뒤늦게 유니폼 스폰서를 도입한 클럽들 중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아무런 로고 없는 유니폼을 고수했던 빌바오는 04/05 시즌 UEFA컵과 코파 델 레이에서 ‘Euskadi’라는 로고가 붙은 유니폼을 착용하면서 오랜 전통을 깼고, 빌바오의 최초의 스폰서였던 이 업체는 역시 바스크 지역 지방정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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